전통 국악관현악이 다양한 악기, 그리고 인기가수 김경호의 락(Rock)과 만나 화려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사할 색다른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9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2020 아트리움 크로스오버 콘서트 '세종국악관현악단과 김경호의 화락(和樂)'이 그것이다. 공연은 창작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해 국악심포니와 전자바이올린의 협주곡, 사물놀이 협주곡, 판소리, 대금 연주 등 국악기와 양악기의 현란한 테크닉이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창단 29년의 세종국악관현악단과 락커 김경호가 들려줄 국악관현악과 락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날 피날레 무대로 준비돼 관심이 집중된다. 창작 국악관현악의 화려한 색채에 여러 악기와의 협연, 인기 가수와의 콜라보 등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된 이번 공연은 국악이라는 장르를 보다 새롭고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용인원 30%로 입장을 제한하며, 지그재그 띄어앉기로 좌석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발열 체크 및 전자명부
뮤지션 하림이 그동안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정과 영감을 표현한 노래들, 그리고 그 속에 내재된 아름다운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경기아트센터가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준비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소극장 콘서트 : 오늘 여기, Da Capo'(이하 다 카포 콘서트)에서 그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하림은 '출국', '난치병',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의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으며, 제3세계 음악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공연은 5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지는데, 싱어송라이터 양양과 아우어퍼쿠션의 리더 우리, 실력파 뮤지션 조준호와 박일의 참여로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브런치 콘서트의 스핀오프 무대로 기획된 '다 카포 콘서트'의 이번 무대는 '하림과 아프리카 오버랜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쉽게 접할 수 없는 아프리카 음악들로 꾸며진다. 곡의 맨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다 카포'의 의미처럼 바쁘게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일상을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라는 공연이다. 한편, '다 카포 콘서트' 시리즈는 올 4월 홍대를 주름잡고 있는 5명의 예술가와 호흡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20 아트경기 팝업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Art for Ur Flex – 아트로 플렉스 해볼래?'를 4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U-FLEX)에서 선보인다. 2020 아트경기 작가를 포함한 현대미술 작가 28인이 선보이는 회화, 판화, 조각, 공예 등 1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도자재단과 협력해 도자, 공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볼 수 있다. 이번 팝업갤러리는 최근 MZ세대를 대상으로 리뉴얼한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U-FLEX) 큐브존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의 '플렉스(Flex)'는 '부를 과시하기 위해 소비하는 행위'를 뜻하는 MZ세대 신조어다. 이번 전시는 미술품을 소비하는 것이 '플렉스' 하듯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트를 통해 플렉스(FLEX)하자는 취지를 살려 F, L, E, X 존(zone)으로 구분해 4가지 영역에서 각각의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전시한다. F(Flower Zone)존은 꽃, 나무 등 자연을 작품에 담아 얼어붙은 마음을 열어가는 서정적 소통의 공간으로 꾸몄다. L(Love Yourself Zone)존은 나를 사랑하며 마음을 힐링
비대면 공연으로 이어지다 지난 10월 '가을 슈베르트'로 올해 처음 관객과 마주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11시의 클래식'(이하 브런치 클래식) 시리즈가 피날레 공연을 갖는다. 경기아트센터는 '브런치 클래식'의 마지막 공연 '겨울의 이야기'를 3일 오전 11시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브런치 클래식 : 겨울의 이야기'는 국내외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국제 무대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차세대 대표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공연에서 슈만의 환상소곡집과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을 차례로 연주할 예정이다. 슈만의 섬세하면서도 정밀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환상곡과 모든 악장이 단조로 구성돼 황량하고 깊숙한 소리를 내는 브람스 첼로 소나타 그리고 따뜻하며 발랄한 젊음을 표현한 베토벤 첼로 소나타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전체 객석의 50%만 오픈하며,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 등 공연장 내 감염 예방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센터가 표방해 온 '음악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예술인지원센터는 경기도 예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기예술인 아카데미 아트up'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마련해 지난 27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준비한 이번 온라인 강의는 2019년에 실시된 '경기예술인 자립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개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예술분야 창업 내용의 5개 강좌와 뉴노멀 시대 예술방향 내용을 담은 5개 강좌 등 총 10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대중예술(방송, 대중음악 등)·국악·사진·건축·만화 등 11개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거나 예술분야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경기문화재단(http://www.ggcf.kr), 경기예술인지원센터(https://artist.ggcf.kr)의 수강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수업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에서는 경기 지역 예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불공정행위, 심리, 예술활동증명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는 경기예술인상담in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밖에 경기도 예술인 자립지원사업, 예술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내달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이색전시회 '슬기로운 공연생활_베리 굿즈 Very Goods展'을 선보인다.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NEXT WAVE'의 일환인 이 전시회를 통해 공연의 또 다른 상품이자 각각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공연 관련 굿즈(goods)를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과 관련한 굿즈가 전시되며, 이러한 공연 굿즈가 우리의 일상 속에 어떻게 들어와 있는지를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국내 공연예술 페스티벌 사상 최초 이색전시회다. '베리 굿즈(Very Goods)展'은 ▲미디어관 ▲인테리어관 ▲뮤지컬 라이브러리 ▲드레스룸 ▲해외전시 특별관 등 총 다섯 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관에서는 유명 뮤지컬 OST와 공연실황 영상 등이 담긴 DVD 등 대표적인 공연 굿즈를 전시한다. 부스에 설치된 CDP와 스크린을 통해 직접 체험해보고 관련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인테리어관은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연 관련 상품들을 다양한 모습의 굿즈로 전시하는 공간이다. 뮤지컬 라이브러리에서는 공연마니아층라면 필수 수집 목록인 공연 프로그램북과 대본집, 포스터, 공연전문잡지
경기도 예술단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외부 아티스트와 창의적인 협업을 도모하는 '2020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여울 시즌2'가 세 번째 무대로 돌아온다. 경기아트센터가 세 번째 무대로 선택한 '베토벤 음악극 'Es muss sein'이 오는 12월 5일 오후 4시 대극장에서 공개된다. 이 공연의 제목 'Es muss sein(에스 무스 자인)'은 베토벤 현악사중주 16번에 등장하는 문구다. 베토벤은 악보에 '힘들게 내린 결심(Der Schwergefasste Entschluss)'이란 말에 이어 '꼭 그래야만 하나(Muss es sein)?'라는 물음을 던진 뒤, 뜸을 들이다가 '그래야만 한다(Es muss sein)'라는 답을 적었다. 이번 극에서는 왜 넣었는지 모를 이 문구와 함께 베토벤의 음악과 삶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극은 베토벤의 탄생과 죽음을 기억하는 특정한 해를 시간적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1977년 보이저 2호 우주선에서의 베토벤 음악과 1920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조선의 음악가들이 생각한 베토벤, 그리고 베토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와 첫 음악회, 장례식 등을 오가며 그에 관한 사연들을 담아낸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광장에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시각예술가 11인/팀의 영상 작품 19편으로 선보일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전시 제목의 'ㄱㄱ'은 '경기'와 '공공'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 전시는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로 예술 관람의 기회가 적어진 도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우연히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도심 속에서 예술작품이 공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참여 작가들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로 구성됐다. 출품작 19편은 1부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과 2부 '삶을 지속하기 위한 동력을 찾는 과정들'로 나눠 각각 14일씩 소개된다. 이 가운데 도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있어 관심을 끈다. 홍학순 작가의 신작 애니메이션 'ㄱㄱ 다람쥐 생활'이 그것이다. 작가는 지난 11월 8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람쥐 주민등록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시민문화 향유권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는 교향악단(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악단(가야금산조진흥회), 비보이단(퓨전엠씨) 등 우수예술단체의 각 공연활동을 지원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나 오프라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등 전반적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웠음에도 불구, 전년 대비 37% 이상의 사업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다. '무관중 랜선 콘서트'와 예술꿈나무들을 위한 소수정예 예술교육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예술교육 영상 및 교안 제작 및 배포, 관내 명소와 비보잉을 연계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위기를 극복하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프로그램들이 상당부분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돼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에는 48개 기관에서 60차례 이상 펼쳐진 공연을 통해 2만4천여 명의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가 도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의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야! 겨울을 부탁해~' 연말 이벤트를 12월 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문화누리카드를 5만 원 이상 사용 시, '경기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 대화창에 성명, 주소, 휴대폰 번호, 법정 생년월일 6자리, 문화누리카드번호 16자리, 결제 영수증 이미지를 발송해 응모하면 된다. 단, 10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사용한 내역만 인정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건강 잡곡 꾸러미 또는 참기름·들기름 세트를 증정한다. 핫팩, 담요 등 방한용품과 방역용품이 담긴 '월동준비박스'도 지원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9일 경기문화누리 카페 게시 혹은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누리 카페(https://cafe.naver.com/ggasc)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031-296-1654~6)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